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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밝혀진 감초의 질병치료 효과, 감초에 대한 오해와 감초사탕 부작용, 감초 추출물 감염병치료제 국내외 반응 등 감초의 몇가지 진실!

by spirit_beauty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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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동양의 주요 치료제로 쓰여온 감초는 현재도 거의 모든 한약재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감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어떤 질병에 효과적인 치료제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또 몇 년 전 발생한 감초사탕과 젤리의 부작용 사례 등을 살펴보고 권장 섭취법등 올바른 지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감초]에 대한 국내외 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초란?

콩과에 속하는 감초는 [단맛을 내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식물입니다. 대개의 경우에는 뿌리 부분을 건조하여 약재로 활용합니다. 동아시아권, 즉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약재로 사용되어 온 감초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동양권에서 약재로 쓰이는 우랄감초 또는 굽은 감초입니다. 주로 몽골과 중국 동, 북부 그리고 일부 우리나라에서 자라며 러시아를 비롯하여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등의 중동아시아권에서도 재배됩니다. 다음으로는 유럽감초라고 불리는 것으로 유럽 등지와 중국의 일부에서 재배되고 식용과 향신료로 섭취되는 것입니다. 

감초에 대한 오해 : 감초는 스테로이드성분이다?

한약재가 효과가 있는 것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이고, 감초는 거의 모든 한약재에 널리 쓰인다고 해서 스테로이드가 주성분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일까요? 감초를 간식용으로 먹거나 사탕과 젤리 형태로 먹은 기록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일부 문헌에서는 감초를 사탕과 젤리 형태로 만들어서 약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동양권이 아닌 유럽이나 서양권의 감초는 약용보다는 간식용도와 향신료의 역할이 큽니다. 영어로는 [리코리스드롭]이라고 하는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흔한 간식거리이며, 오래전부터 사탕과 젤리형태로 섭취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데, 1인당 평균 2kg을 1년에 섭취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일일 섭취량으로 계산하면 5.5g으로 우리나라의 통상적인 후추류 권장량인 5g과 비슷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감초의 스테로이드 성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을 장기적으로 많이 복용하면 체내의 면역기능을 파괴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네덜란드인들은 모두 스테로이드의 이상 반응을 보일까요? 답은 아니다입니다. 감초의 성분은 약 12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스테로이드계로 분류가능한 종은 2종이며 그중에 하나는 일반적으로 콩류에 포함되어 있는 종으로 이름은 [스티그마스테롤]이라 합니다. 나머지는 거의 모든 식물에 구성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입니다. 그러므로 감초가 호르몬제제인 스테로이드성분이라는 해석은 무리가 있습니다. 

■효능, 인플루엔자 감염병 치료제! 치료효과 및 의료진과 환자의 국, 내외반응?

감초의 주요 성분은 [글리시리진산]입니다. 그 함유량은 재배지에 다라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약재로 주로 사용하는 감초는 중국과 몽골에서 재배한 것인데, 여기서 나오는 감초의 [글리시리진산]의 함유량이 비교적 높아 약재의 효능이 좋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감초는 상대적으로 글리시리진산의 함유량이 낮은 대신에 품질의 일관성과 위생 수준이 높아 국내산을 찾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중국산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감초의 가장 큰 효능은 모든 약재의 독성을 중화하는 것입니다. 이 효능은 중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약효를 더욱 잘 나타나게 하여 장기의 한기와 열을 다스리고 혈류량을 원활하게 하여 체온을 상승시키고 염증을 잡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독작용이 주된 역할이며,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과 간염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염작용을 하여, 소화기에 발새하는 궤양을 치료합니다. 이밖에 진해제와 거담제로 쓰여 감기 치료제에 널리 사용되고, 근육을 이완시키고, 이뇨제로서의 효과가 있어 긴장을 풀고, 몸속의 독소를 체내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치료효과로 주로 감기증상의 약재로 쓰이며, 인후염, 편도선의 염증등 기관지에 관련된 질병에 효과적입니다. 도라지청과 함께 복용할 때 약효가 증대된다는 여러 보고서가 있는 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최근 한방의료계와 양방의료계에서는 동시에 커큐미노이드계의 치료제 (강황성분 추출물)와 감초추출물에 대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는 기존의 화학적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을 대체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즉 강황이나 감초의 추출물에서 부작용이 적거나 인체에 무해한 [천연항바이러스]의 요소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앞서 언급한 바이러스는 조류독감과 돼지독감 그리고 염소독감을 포함한 인후염, 기관지염 그리고 폐렴등을 야기시키는 종류를 말합니다. 이 강황과 감초 추출물의 연구는 [예방]과 [개선] 그리고 [치료]를 모두 포함하여 긍정적인 연구이기 때문에 전 세계 의료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커큐민과 감초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체에 투약 후 항 바이러스 활성이 검증되었고, 10일 안에 폐사율 감소와 바이러스 방어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2016년에 안전성을 인정받은 이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의해서 발표되었고, 독성반응 없이 식품첨가제와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장형진교수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중증 호흡기 증후군 및 폐렴 질환에 감초추출물로 만들어낸 성분으로 항염효과를 성공적으로 검증하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간카오닌 N물질의 항염증 효과와 메커니즘]에 대한 검증자료로서 감초추출물인 [간카오닌 N 물질]의 코로나 19와 같은 중증호흡기 질환과 그와 비슷한 급성폐렴의 항염증에 효과를 입증해 내서 국내와 해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감초와 그 추출물은 부작용이 적고 안전이 검증된 항염 성분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대에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제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감초와 감초젤리

감초사탕, 감초젤리 먹고 사망? 그 부작용?

감초가 안전하고 치료제로 유익하다는 수많은 보고가 있다고 해서 주의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한 보고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약 300여 개의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권장용량을 초과하여 섭취하거나 전문의와의 상담이 없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과도하게 복용하였을 경우입니다. 부작용의 사례가 국내보다는 유럽과 미국등의 서양문화권에서 보고되는 이유는 약용보다는 선호식품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한의사나 약사의 처방에 위해서 섭취가 일반적이고, 장기간 복용하는 사례가 드물지만, 서양권에서의 감초는 대개 식품이나 향신료군으로 분류되어 있어 과다복용 및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한약재 시장에서 어떤 제재 없이 구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해외의 부작용 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섭취하기를 권면합니다. 2020년 미국에서는 감초젤리를 매일 한 봉지이상을 먹던 50대 남성이 감초젤리를 먹기 시작한 지 150일여 만에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남성의 경우, 36년 동안 매일 한 갑 이상의 흡연을 했고, 헤로인중독자였으며, C형 감염을 앓고 있던 기저질환자였습니다. 이렇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어떤 제재 없이 감초젤리를 먹으면서 체내의 칼륨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전문의들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미국 식약청에서도 감초젤리와 감초사탕 섭취 시, 성인기준 14일 동안 하루에 56g 이내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핀란드에서는 산모가 감초를 섭취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조산하는 확률이 2배 이상 많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것은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산'이 체내에 7일 동아 250mg 에서 500mg 이상의 고용량이 투입되었을 때 일어났다고 보고합니다. 그 당시 핀란드에서는 '살미아키'라는 감초사탕의 인기도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해당사탕을 많이 섭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이 감초는 선호식품이 아닌 약재로서 권장량의 기준이 명확하고 그것을 준수했을 때는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건강을 해치는 성분이 되어버리므로 섭취 시에는 1일 권장량을 확인하여 부작용을 막는 것을 필요합니다. 최근 국내의 한 예능프로에서 감초사탕을 먹는 장면이 나와서 많은 시청자로부터 궁금증을 야기시켰습니다. 감초에 대한 올바른 권장량을 알고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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