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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미세먼지농도 상승!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관련 질환에 대한 몇가지 QNA_[1]

by spirit_beauty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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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날씨예보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농도'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이제는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미세먼지로부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질문과 답변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날입니다.

■1.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란 무엇인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크기는 직경 10 마이크로미터로 이것을 센티미터로 환산하면 0.001cm입니다. 이것을 통상적으로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학술적 약어로 [PM10]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직경이 2.5 마이크로미터인 것을 초미세먼지라 부르며, 줄여서 [PM2.5]라고 일컫습니다. 이 먼지류들은 머리카락보다도 얇은 크기로 극히 미세하여 호흡 시 폐포까지 침투가 가능하며, 혈관으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합니다.

■2. 왜 발생하나?

두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적인 발생원이고 나머지 하나는 인위적인 발생원입니다. 첫 번째로 자연적인 발생 원인은 식물의 꽃가루와 흙먼지등 자연의 동식물과 같은 유/무기체로부터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인위적인 원인은 인간의 여러 산업활동으로 인한 환경파괴에서 기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연료의 연소, 화력발전소 에너지 발생 시 배출되는 가스, 보일러 배출가스, 비산먼지, 건설현장과 기계가동 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등으로 분류되며 1차 오염물질이라 불립니다. 이런 1차 오염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여러 물질과 합쳐지면서 2차 화학적 오염물질이 발생합니다. 이 2차 오염물질은 1군 발암물질로 규정되고, 지속적, 장시간 노출 시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합니다. 주로 유기탄소, 질산염, 황산염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미세먼지는 어떤 질환을 일으키나요?

이와 같이 미세먼지는 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인체에 유해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환을 주로 일으킬지 알아봅시다. 단기적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되었을 때와 장기적인 경우, 두 가지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단기간 노출되었을 경우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 천식성 발작, 알레르기성 안구염등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장기간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곳에 노출되었을 때는 호흡기질환, 폐암, 심혈관질환등의 난치성 질환을 발생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마치 목을 졸라 숨을 못 쉬게 만들 듯, 체내에 들어가 여러 장기의 호흡을 방해합니다. 이런 현상을 의학적으로 '활성산소를 만들어 낸다'라고 표현합니다. 즉 미세먼지는 체내에 들어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어 혈관, 혈액, 특정 장기에 폐포를 노화시켜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한 경우 변이 시킵니다. 이런 현상은 체내 세포벽과 혈액에 염증을 만들어 냅니다. 결국 이 염증이 시기 적절히 치료가 되지 않으면, 조직의 손상 즉 궤사를 가져옵니다. 또, 신체의 염증성 혈액이 순환하면서 전신에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문제는 이런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있을지라도 미세먼지에 노출 시 즉각적인 질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세먼지에 의한 질병은 각 사람마다 약한 부위에 반응하여 나타나거나, 위생과 건강관리 그리고 면역력의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한마디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초기에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래의 지표를 체크하며 미세먼지로 부터 건강을 잘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아래에 언급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미세먼지에 의한 면역체계의 일차적인 공격으로 알고 위생관리와 본인의 컨디션 회복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미세먼지로 인한 1차 증상 자가진단
1.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납니다. 열이 없는 상태에서 맑은 콧물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이경우 미세먼지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한 것입니다.
2. 미세먼지가 폐에 영향을 준 경우 가슴이 답답하며 한숨이 잦고, 숨을 쉴 때 쌕쌕 소리 나는 등 호흡이 불편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3. 피부가 가렵고, 따가우며,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피부 발진이 심해지고,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됩니다.
4.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친 경우에는 폐에 문제를 일으킨 것과 같이 가슴이 답답합니다. 또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두근거리며, 호흡이 불규칙하고 편하게 호흡하기가 힘들어집니다.
5. 안구에 작용할 경우에는 충혈되고, 가려움을 동반하며, 이물감이 느껴지고 건조하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렇듯 평소에 신체 약한 부분이 조금 더 민감해진다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고 느껴질 때는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4. 미세먼지 민감군이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미세먼지에 노출된다고 해서 모두 다 질병에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한다고 해서 모두 다 감기에 걸리는 것이 아닌 것과 동일합니다. 이렇듯 미세먼지에 동일한 조건에 노출되더라도 개인의 신체지표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미세먼지 민감군이란 어느 특정 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집단을 말합니다. 이 군집에는 영유아, 어린이를 비롯하여 임산부노인층과 같이 일반적인 신체 연약군집이 1차집단 입니다. 다음으로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자, 알레르기성 기저 질환자, 호흡기 기저 질환자, 아토피나 건선과 같은 난치성 피부병 환자, 결막염이나 안구 건조증에 쉽게 걸리는 환자가 2차로 포함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흡입한 미세먼지가 산모의 혈관을 타고 태아에게 여러 가지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보고에 따르면 이 위험인자들이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조산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영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아직 폐의 성장이 진행 중인 단계로, 성인의 폐와 같이 활동증가량 대비 폐의 산소 생성량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미성숙한 폐을 가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실외 활동의 빈도수가 높고, 신체 활동이 활발하며 호흡이 더 잦고 빠르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안 좋은 성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실제 뇌와 심장의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며, 대개의 경우 한 개 이상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5. 그렇다면 미세먼지 민감군의 건강수칙 어떻게 지켜야 하나요?

1. 임산부와 영유아

앞서 간단히 언급한 바와 같이, 산모의 경우 임신한 태아에 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아기와 유아기 때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관리가 부족하게 되면 성장과 발달을 마친 성인기까지 계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 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의 수치가 증가하고, 이 물질이 태아에게 전달되면서 혈액량이 부족해집니다. 동시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산모에게는 임신성 고혈압이 발생하기 쉽고, 태아에게는 저체중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산모와 유아의 경우 미세먼지지수가 나쁠 때에는 실외 운동을 피하고, 실내에서 낮은 강도의 운동을 권합니다. 둘째,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시되,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찰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수칙으로 합니다. 셋째 외출할 때, 대로변 및 공사장 주변등 대기오염이 예상되는 곳은 피합니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시되 필터를 자주 점검하고 관리 교체합니다.

2. 어린이

WHO의 보고에 따르면 어른보다 어린이의 경우 몸무게당 2.3배 이상의 공기를 들이마신다고 합니다. 폐포는 생후 7년까지 형성되고 청소년기까지 폐의 부피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가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폐의 기능이 약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화학물질대사가 미숙하고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첫째 어린이가 학교에서 가슴통증이나 다른 이상 징후를 보일 때 선생님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표현에 미숙하기 때문에 어른의 독려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마스크 착용입니다. 등하굣길에 보건용 마스크를 권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나서 두통이 오거나 호흡이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마스크를 벗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격렬한 야외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자전거 타기는 더욱 안 좋은 운동이니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등 야외 활동 후에 손 씻기와 같은 위생관리와 더불어 충분한 수분 섭취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3. 노인

고 연령층의 경우에는 당뇨병과 고혈압 그리고 각종 호흡기 질환등의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될 때 기저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허혈성심장질환 및 뇌졸증, 폐렴 및 패혈증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노인의 경우 첫째, 평소에 혈당과 혈압관리, 체중조절 등 기저질환 관리에 철저하셔야 합니다. 둘째 만성 질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경우에 더욱 약을 잘 복용하고 진료일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공기청정기 필터를 자주 교체해 주십시오. 넷째, 외출 시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호흡곤란이나 두통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벗지 마십시오. 다섯째, 실외운동을 자제하시고 실내에서 저강도의 운동을 하십시오. 여섯째, 규칙적인 운동이 잊지 마십시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간단한 체조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심혈관 질환자

특히 심장과 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뇌졸중과 부정맥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등 평소의 기저질환의 위험수치가 높아져 주의가 요합니다. WHO에서는 전 세계 허혈성심장질환자와 뇌졸증 사망자와 미세먼지농도수치의 상관성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관련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 관련질환자의 사망자 중 약 1/4이 고농도의 미세먼지 노출을 직접적, 간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해당 질환자의 경우는 대기 오염도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첫째 평소 혈압과 당뇨 그리고 비만을 관리하십시오. 둘째, 정량의 규칙적인 약 복용과 진료일정을 준수하십시오. 셋째, 증상이 악화되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넷째, 금연과 금주 그리고 간접흡연을 적극적으로 피하십시오. 다섯째, 외출 시 마스크를 쓰시되 두통과 호흡곤란시에는 반드시 벗습니다. 여섯째, 야외 운동은 금물이며, 실내에서 저강도의 운동을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외출 시 대로변과 공사장 주변등 공기의 오염이 심한 장소들은 피하십시오. 

5. 피부과 환자

피부장벽을 뚫고 들어와서 각종 피부병을 일으킬 정도로 미세먼지는 작고 강력합니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는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도를 느끼지만, 피부의 경우는 그 위험도를 덜 느끼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피부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스트레스와 염증성 물질을 만들어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습진과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뿐 아니라 주름과 피부색소침착등의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먼저 아토피, 습진, 건선, 여드름등의 피부질환자들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십시오. 둘째, 실내의 적정온도와 습도 유지에 신경 쓰고 피부보습에 힘쓰십시오. 셋째, 외출 시 보습제를 휴대하시고 귀가했을 시 바로 몸을 씻도록 합니다. 넷째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공기청정기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산화제를 복용하십시오.

6.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

폐로 직접 흡입되어 호흡기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호흡기 지저질환자와 천식환자 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환자들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째,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환자들은 외출 시 반드시 증상 완화제를 휴대하십시오. 둘째,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으십시오. 셋째,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나머지는 다른 환자들과 관리법이 같습니다.

7. 안과 질환자

결막염과 각막염, 안구충혈과 건조증 환자들은 외출을 삼가십시오. 또 외출 시 인공누액을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주기적인 진료와 함께 항산화제를 복용하십시오. 셋째로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삼가하고 착용이 불가피할 경우 하드렌즈보다는 소프트렌즈를 착용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귀가 시 눈세척을 하시고 온 수증기 찜질을 1분 이상 5분미만 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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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다음에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질문과 답 2편으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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