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조울증이라고 일컫는 양극성장애. 최근 다른 신경정신적 질환과 같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람의 기분과 감정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이 질환에 대해 그 원인과 대표적인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환자가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도 삶을 영위하는 방법과 가족과 주변인들의 자세에 대해서 나누고자합니다.
■양극성장애에 대한 이해
이 장애는 기분이 극과극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정서적인 변화가 급변하고 그 표현 역시 과격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 환자의 경우, 우울감과 들뜬 상태를 말하는 조울감의 양극단의 감정상태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우울한 상태에서는 무기력하고 나태함을 표현하며 관심사와 흥미도가 줄고 활동량도 떨어집니다. 그러나 조울상태에서는 과장된 감정표현과 쾌활한 성격, 왕성한 활동력과 밝은 에너지를 표현하고 활발한 교제와 모임 등을 주최하거나 참석하는 둥 관계지향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교제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주변사람들은 일관성 없는 환자의 태도에 당황하거나 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는 극단적인 성향에 스스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감정과 신체활동을 조절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또한 인간관계에 있어서 오해와 해명을 반복하는 등의 관계의 트라우마를 가지는 경우가 흔히 일어납니다.
■양극성 장애의 원인과 증상
여러가지 다양한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의들의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인 요인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가족들의 생김새가 비슷한 것과 같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그 양의 정도가 비슷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 중에 양극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자녀의 보호자라면 그런 상태가 자라나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신경화학적 불균형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과 유사한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은 양극성 증상과 관련이 매우 깊습니다. 여기서 알수 있듯이 유전적 원인에서 기인하는 환경적 요인과 신경적 요인이 맞물려 있습니다. 조울증의 주요 증상은 크게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나뉩니다. 우울한 상태에서, 사람들은 에너지를 잃고 흥미와 기쁨을 느끼는 능력을 잃습니다. 우울감과 불안, 나른함, 즐거움 상실, 무기력감, 행동력 결여등은 우울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또한 이런 우울한 상태에서는 생각과 마음의 계획은 있으나 행동력과 다음 단계로의 계획과 실천을 하는 뇌의 지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기를 스스로 비판하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합니다. 이 우울의 상태에서는 계속 타인과의 소통을 멀리하는 고립형 인간의 양상을 띠며, 무기력한 상태로 잠을 자거나 신체의 반응속도가 현저히 감소합니다. 반대로 조울감의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에너지가 과도하게 증가하고 호르몬의 지나친 분비로 인해 폭발적인 추진력과 행동력 조직력과 기획력 등이 발현됩니다. 이미 우울의 상태를 수차례 겪은 환자는 조울감의 상태에서는 이 시기에 특정일을 마쳐야 한다는 조급증과 초초함 그리고 불안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계속되는 자신감, 사회관계형 인간으로의 급격한 변모로 타인과의 만남의 증가, 마치 각성제를 먹은 것과 같은 끊임없는 에너지 방출과 밝은 성격 그리고 불면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양극단의 증상을 한 사람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우울과 조울증의 정도는 사람의 환경과 신경전달물질의 비율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빈도가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할 때는 행동력이 결여되고 타인과의 만남을 피하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찾지 않고, 조울 할 때는 스스로에 자신감이 극단적으로 넘치기 때문에 자신의 병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전문의를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주변에서 환자의 이상행동이 보일 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대화와 권유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 스스로도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미리 가족에게 언질을 주거나 스스로의 다음의 양극단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조증상이 발현될 때 의료진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질환자는 자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와 동료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와 삶의 균형 유지
모든 치료가 그렇지만 이 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심리치료, 사회적 지원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양극성 장애로 인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일상적인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사회적인 지지체계 등이 양극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삶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이 장애적인 심리상태를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이미 없다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국가적으로도 이런 마음의 질환을 치료하고 상담하는 기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환자들은 대개 주변사람들과 멀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긴 시간 동안 환자의 일관적이지 않은 상태로 마찰이 있어왔을 것이고 그런 이상 행동이 환자의 타고난 성격과 기질이라는 오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개의 환자는 이 장애로 인한 2차, 3차적인 마음의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질환자들은 사회적인 관계 안에서 반드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신과적 질환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져서 환자 홀로 지고 가야 하는 고통의 분량을 나눠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기조와 의학계의 발전 그리고 사회구성원의 성숙도가 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환자의 일상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좋은 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장애는 완화되고 충분히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약물치료와 상담 그리고 주변에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미리 알림으로써 치료를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감기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감기 역시 불치병입니다. 아직 치료약이 없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완화제 밖에 없습니다. 양극성 장애도 마찬가지로 완벽한 치료제는 없지만 양질의 좋은 완화제가 있습니다. 감기도 걸렸을 때 질환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문의를 만나서 처방된 약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고 주변에 상태에 대해서 알리고 이해를 구하면, 주변인들의 응원을 받으며 어느덧 그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양극성 장애도 마음의 감기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한 치료와 상담과 주변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 복지센타 도움요청하기▼
■결론
양극성 장애는 심리적인 이상으로 삶을 극단적인 변화와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와 삶의 균형 유지를 통해 양극성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은 이를 겪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양극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이해와 지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