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MS)은 만성적인 자가 면역 질환으로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신체적, 인지적 이상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발성 경화증의 복잡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것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또한 이용 가능한 치료법과 관리법에 대해 조명할 것입니다.
■다발성 경화증이란?
면역 체계가 실수로 중추 신경계의 신경 섬유의 보호 덮개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를 지치게 하는 질환으로 악명 높은 이것은 완치된듯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야 할 신경 신호반응 즉 전기반응의 흐름을 신경세포 스스로가 방해하고 공격하면서 증상이 발현됩니다. 주로 피로감과 무기력감, 조정과 균형에 대한 어려움과 어지러움, 근육 약화, 저림이나 따끔거림, 그리고 심지어 언어와 인지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초기단계에서는 재발하더라도 큰 장애가 없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라수록 재발이 반복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장애로 남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환자 자신도 자신이 환자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상에 가까운 경우와 인지장애자로 보일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즉 각 개인의 증상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특징적인 질환입니다. 주로 20대에서 40대까지 여성에게 발병하며, 유아동기와 노년기에는 발병하지 않습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이 질환에 대해 50% 수준에 머물며, 여성이 2배 이상 많이 발병합니다. 인종적으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아프리카계와 아시아계는 드물고, 유럽계 백인에게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원인과 증상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 다발성 경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의과 여러 임상보고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조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가족력을 가진 사람들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권장사항입니다. 그러나 이 질환의 경우, 하나의 우성 유전자가 유전되면서 해당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여러 개의 유전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병시킨다고 봅니다. 이런 유전적인 요인 외에, 바이러스 감염과 비타민 D 부족등이 해당 질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만으로는 여러 가지 근거자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이질환은 아직 완전히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경우들이 매우 다채롭고 복잡하게 발병시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증상의 증상은 어떠할까요? 첫째, 환자들의 대부분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과도한 피로는 MS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감각 장애입니다. 감각이 무디거나 못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온몸이 얼얼하며, 따갑거나, 화끈거립니다. 셋째, 운동 장애증상입니다. 근육 약화, 조정 장애, 균형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운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병변의 부위에 따라 하반신 마비, 사지마비 혹은 반신불수 등의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도 합니다. 드물게 아시아계의 환자에게는 하지마비가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한 배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에도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넷째, 시각 장애 증상입니다. 시아가 흐릿하거나 이중으로 보이게 되며, 대비 감도의 상실, 눈의 통증과 같은 시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 시신경의 염증은 흔한 증상입니다. 다섯째, 지적 변화가 나타납니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기억력 문제, 집중하는 데 어려움, 그리고 느린 생각과 같은 인지적 문제를 경험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 관계 및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심리적 영향이 동반됩니다. 갑작스러운 인지장애와 무기력감으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서적, 심리적 피해를 호소합니다. 우울증, 불안, 감정조졸의 어려움, 그리고 좌절감이나 무력감은 이질환의 모든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신체적 정서적인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싸워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피로감을 느껴서 병원을 찾았는데 자신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라고 진단을 받으면 그때부터 항상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현재 의료계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초기에 발견해서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관리하는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완화된 상태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무슨 질병이든지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지만, 이 질환의 경우가 긴긴 투병의 기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이 질병으로 죽지는 않지만, 삶이 좀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인지장애가 오는 환자들은 유능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말이 어눌해지고 운동신경이 저하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환자는 전문의의 지시와 처방대로 긴 싸움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특히 이 질환자들이 호소하는 피로는 일상적인 활동을 상당히 제한하고 사람들이 지치고 고립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동료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치료 및 치료제 임상실험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알려진 완전하게 치료하는 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의 치료는 대개는 염증을 줄이고 재발을 완화시키고 예방하는 약물치료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 완화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급성기 치료법입니다. 급성으로 발병한 경우는 스테로이드계 주사처방이 일반적입니다. 적극적으로 고용량 정맥주사 치료요법으로 단기간에 빠른 회복을 위해서만 사용합니다. 다음으로는 장기적인 질병의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입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계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경우는 저용량으로 유지치료를 지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인터페론, 글라티라머아세테이트가 가장 흔히 쓰이는 증상완화제입니다. 이 약은 초기환자들에게 재발방지와 증상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이미 병세가 어느 정도 진행된 환자에게는 증상의 호전이 없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질병은 특히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발견 시 즉시 약물 치료가 필수입니다. 이 질환에 대해서 증상이 호전되거나 이상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약물치료를 권합니다. 마치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전문의들은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자연 치유율이 매우 낮고 보고 된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인 셀트리온에서 이 질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제제인 [CT-P53]의 임상연구에 들어가 시밀러 치료제 임상실험가 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현재 고가의 치료제인 [오크레부스]의 시밀러제제의 허가와 일반화를 기대하게 하며, 다발성경화증 환자뿐 아니라 수많은 자가면역성 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번 셀트리온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의 임상실험과 판매 허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임상이 허가되면 고가의 오리지널 치료제인 [오크레부스]와 함께 셀트리온의 시밀러치료제가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는 것은 조기 발견, 발견 시 효과적인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이 질병과 씨름하고 있다면, 의료 전문가의 지침을 구하고, 가족과 동료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 네트워크를 최대한 알아보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도 자가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상 희미한 희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합적인 접근과 효과적인 대처 메커니즘을 지속적을 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질환은 잘 관리하면 큰 무리 없이 지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앞서 언급한 초기의 증상들을 살펴보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길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