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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최근 5년 50% 급증! 증상, 자가진단, 치유와 극복방법, 정신건강복지센타 전국 244개 운영

by spirit_beauty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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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제는 가족과 자녀와 동료로부터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 사이는 무려 50% 더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공황장애 도대체 왜 생겼으며, 또 왜 갑자기 늘어나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공황장애의 급증 원인과 증상, 자가진단과 치료하기 위한 정보를 포스팅합니다.

 

■ 원인과 증상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서 특정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돌발적인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감, 공포로 심하면 발작이나 실신등을 일으키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이 질병의 환자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심, 바로 숨이 멎어 죽을 것과 같은 두려움을 호소하며, 한두 번 증상으로 공포를 느낀 후에는 다음의 찾아오는 공포로 불안과 초조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신경증상을 보입니다. 부정맥 증상과 비슷하게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한숨과 호흡곤란, 협심증과 같은 흉통과 두통과 함께 동반되는 어지러움증이 수반됩니다. 이런 증상과 더불어 손발 저림과 오한 발열, 심장의 빈맥(매우 빠른 맥박)과 서맥(아주 느린 맥박)의 극단적으로 반복되면서 혼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 질환의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호소하는 고통스러운 신경질환입니다. 원래 이 불안 초조증과 공포심등 공황장애의 주요 감정지표들은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감정으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질환의 경우 위협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때 갑자기 패닉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영어의 병명인 'panic disorder'가 이 설명을 뒷받침해 줍니다. 한번 공황장애로 발작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는 짧은 시간 지속되고, 10분에서 15분 정도안에 증상의 초고치에 달하여, 이때 환자는 극도의 공포심을 호소하게 됩니다. 한번 발현된 증상은 대게 20분에서 30분 정도 유지되다가 그 이후에 서서히 줄어듭니다. 그러나 이런 발작 증상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시기를 알 수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몇 개월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다행히 공황장애는 주변의 사람들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신체반응이 나오므로 응급처치를 빨리 받게 되고, 신체의 특별한 병변이 없을 경우에 대부분 신경증적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교적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고, 약물과 심리치료가 병행되면서 서서히 증상이 호전되는 질환으로 다른 신경증질환보다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차이가 심하고,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일정기간 주변의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며, 스트레스 처리등 스스로의 마음 관리도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모든 신경증 질환의 원인은 병리적질환에 비해 원인파악이 모호하지만, 지금까지 정신분석적 입장, 사회심리학적 요인 그리고 인지행동적 요인 등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즉 신체적인 요인과 외부로부터의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사고와 사건등의 심한 충격, 개인적인 가족사와 특정경험 그리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조성된 유년시절의 잘못된 감정처리등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등 가족력에도 무게를 두고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연구 자료 에서는 생물학적 입장에서 이 질환의 원인을 찾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뇌의 구조와 그 기능의 잘못된 명령과 부족하거나 과도한 신경전달 물질 등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가바(GABA)등을 말합니다. 신경 전달물질의 결핍이나 과다분비 외에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의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해마와 편도체 기능 저하등 두뇌의 기능적인 문제로도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또한 과도한 카페인 섭취, 약물 오용과 남용, 수면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교감신경 항진이 발생하고 그것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공황장애 증상 정리
• 두근거림,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 땀이 남(발한)
• 몸이 떨림(오한), 손발 떨림
• 극도의 빈맥증상, 호흡이 빨라져 숨이 넘어갈듯하거나, 극도의 서맥, 가슴이 답답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공포
• 가슴에 통증과 불안, 불쾌감
•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할 것 같은 불편함
• 머리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움증상, 평형감 불안정, 휘청거림, 실신할 것 같은 두려움
• 세상과의 분리된 자아 느낌 이인감, 혼자만 동떨어진 고독감, 비현실적 불안
• 스스로가 통제력을 상실할 거 같은 두려움, 미쳐 버릴 것 같은 공포
• 사망에 대한 공포
• 감각 오류, 비정상적 느낌(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
• 오한, 발열의 반복 

 

■ 자가진단 및 검사

공황장애가 의심되신다면 아래의 간단한 자가진단표로 체크해 보시고 가까운 정신의학 전문 의료진을 찾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료진과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또한 공황장애와 함께 동반되는 다른 정신적 장애나 질병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정신과적 질병은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있어 필요시에는 심리 검사 및 공황장애 평가 척도와 병리학적 검사가 진행됩니다. 병리학적 검사는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뇌기능 검사, 체열검사, 소변검사, 스트레스 지수검사등이 있습니다. 이런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신체 질환을 확인합니다. 공황장애로 발생하는 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신체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상선 & 부갑상선 기능 오류, 저혈당증, 관상 동맥류 질환, 갈색종, 심실상성 빈맥등이 있습니다.

※ 자가진단표 

1 맥박이 심하게 빨라지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2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고 떨린다.  
3 질식해서 곧 죽을 것 같다.  
4 구토할 것 같거나 울렁거린다.  
5 주변과 내가 분리된것 같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6 죽을것만 같은 공포가 느껴진다.  
7 으슬으슬 춥다가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른다.  
8 갑자기 식은 땀이 난다.  
9 숨을 쉬기가 힘들고 숨이 가빠서 큰 호흡을 해야만 한다.  
10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11 불안하고 머리가 어지러운 현기증이 심하고 균형감을 잃어 서있을 수 없다.  
12 자기 통제력이 잃어서 미친 사람이 될거 같은 두려운 상상과 느낌이 든다.  
13 실수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고 끊임없이 생각한다.
 4개 이하 : 정상입니다.
 5개 이상 : 공황장애나 유사 질병이 의심됩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빠른 완치률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의지로 완치에 이르기 어려운 질병이니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구하고 전문의료진을 찾아가야 합니다. 

 

■ 치료와 극복방법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지행동요법으로 심리 검사와 상담입니다. 두 번째는 약물치료로 간단한 병리학적 검사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빠른 호전을 기대합니다.

  1. 상담치료를 통한 인지 행동 요법
    한번 공황발작을 경험한 사람들은 두 번 다시 동일한 상황에 처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을 때도 언제  발작이 시작될까 불안과 초조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 결과 위험한 상황이 아님에도 과대해석 하여 위험하다고 피하게 되고, 소심하거나 걱정, 근심이 많아지는 성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미리 상상하며 걱정을 하는 성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두려움과 공포, 걱정에 대한 감정은 점점 더 증폭되는 경향이 있어서, 인지행동학적 치료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이렇게 상황을 과대하게 잘못 인지하고 그에 따른 소심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알아내고 치료하고 교정하는 것을 인지 행동 치료라고 합니다. 반드시 상담이 필수적이며, 그룹인지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일부 공황장애 환자들은 대인기피로 발전하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환자 간의 공감을 통해 위로와 지지를 동시에 얻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치료에서는 근육이완법과 호흡법으로 먼저 긴장된 근육과 신경을 이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대화와 상담이 진행됩니다. 이 치료법은 약물치료 이후에 정상적인 상황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게 발병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인지상담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2. 약물치료
    일반적으으로 이 치료에는 항불안제와 항우울제가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사용합니다. 항우울제보다 즉각적인 치료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안감을 빨리 해결해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료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환자가 습관적으로 약에 의존하게 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항우울제는 즉각적인 불안감을 없애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지만, 치료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심한 공황발작을 예방하는 효과와 습관성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의료진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 8개월에서 12개월의 꾸준한 상담관리와 약물치료를 제안합니다. 한 번에 호전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전문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12개월 정도의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기를 권고합니다. 또한 유지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학계 보고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었을지라도 정기적인 치료를 권장합니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후기 청소년기와 이른 성인기에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와 심리적 압박등으로 일시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시적인 경과와 달리 만성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발병자의 30%에서 40%는 간단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로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40% 정도는 증상이 있어도 간단한 약물치료와 전문의료진 및 가족들의 관리와 도움으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10%에서 20% 정도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경우로 나타납니다. 특히 이 질환으로 인한 기절 및 발작등은 그 빈도수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하루에도 수차례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개의 경우 한두 달에 한번 정도 발생하며, 오랫동안 증상이 없다가 특정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울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스스로와 주변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공황장애는 만성적으로 발현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70% 80%는 완치됩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을 놓치거나, 방치되면, 광장공포증, 대인기피증 심한 우울증으로 발전되어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자가진단을 통해 전문의료진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특히 이런 정신과적 질환은 주변 가족과 지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중요합니다. 최근 국가에서는 신경증적 병 치료를 돕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 실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여러 복지프로그램을 찾아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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